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주택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신규수주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 3조1천억 원 가운데 3분기까지 84% 수준인 2조6천억 원을 달성했다"며 "주택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신규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공급도 원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준 8519세대의 분양을 완료하며 연간 계획이었던 1만289세대의 83%를 소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오롱글로벌의 주택 수주잔고는 2015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도 과거 평균 수준 이상의 분양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 관련 사업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을 2030년까지 1600억 원 규모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3분기 코오롱글로벌은 매출 1조1670억 원, 영업이익 61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