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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비축, 기우성 유럽 승인나면 판매 극대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  2021-10-19 13: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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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기 부회장은 렉키로나의 시장수요를 기대하고 선제적 생산을 추진해왔다.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데 렉키로나의 정식 판매가 승인되면 비축한 물량을 바탕으로 판매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렉키로나의 유럽 품목허가는 10월 안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유럽 당국은 기존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이외에 더 많은 치료제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10월까지 코로나19 치료제 최소 3종을 승인해 환자 치료에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렉키로나가 승인될 치료제의 유력 후보로 여겨진다. 

현재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코로나19 치료제 5종에 관한 품목허가를 검토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를 비롯해 릴리의 올루미언트, 소비의 키네렛, 로슈의 로악템라 및 로나프레브가 검토대상에 포함돼 있다.

렉키로나는 앞서 3월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사용권고안을 받았다. 사용권고안은 정식 품목허가를 승인하기 전에 유럽연합 회원국 개별적으로 판단해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는 조치를 말한다. 품목허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유럽연합 모든 지역에서 치료제로 인정받아 판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 부회장은 렉키로나의 유럽 진출을 대비해 셀트리온의 생산체제를 일찌감치 렉키로나 중심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 부회장은 3월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치료제는 완벽한 공급부족시장이다”며 “송도 1공장과 2공장을 전량 렉키로나 생산체제로 전환하면 연간 250만~300만 명분까지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수요가 많은 만큼 렉키로나의 생산비중을 키울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기 부회장의 이런 구상은 이후 실제로 셀트리온 경영방침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렉키로나 등 수요가 큰 제품을 선제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렉키로나 생산 확대에 들어가면서 재고자산도 늘었다. 셀트리온 재고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357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4417억 원으로 증가했다. 셀트리온 재고자산이 4천억 원대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비축량이 상당하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유럽 지역의 2021년 39~40주차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나타낸 그림. 일부 지역에서는 수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기 부회장은 생산체제를 다진 렉키로나를 앞세워 코로나19 치료제 수요가 많은 유럽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어 치료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유럽연합 및 유럽경제지역(EEA)의 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올해 초 100만 명을 웃도는 수준에서 6월 말 10만 명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다시 40만 명대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및 유럽경제지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021년 40주차(10월4~10일) 기준 3893만 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에 따른 누적 사망자는 77만 명을 넘었다.

기 부회장은 또 미국에서 규제당국의 렉키로나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역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치료제 수요가 상당한 지역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이 아직 많지 않다는 점도 렉키로나의 보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약품청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현재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만을 유일한 정식 치료제로 인정하고 있다. 

렉키로나 매출이 당장은 미약해도 향후 유럽연합의 정식 승인 등을 계기로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까닭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 제품을 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3분기 렉키로나 매출이 105억 원에 머물렀다고 추산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유럽의약품청의 정식사용 승인 기대감이 유효하고 미국 식품의약국의 긴급사용 승인(EUA) 신청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인 만큼 4분기 이후 렉키로나 매출은 재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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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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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10.0.10.244)
사기꾼인지 주가조작범들인지 씨부린 말에 조금이라도 지키려는 시늉이라도 해라…
입만 열면 구라을 쳐대고 주주들을 농락하는 놈들이 아직도 입을 놀리기만 하고 언제쯤 행동으로 보이려나…

(2021-10-20 08:31:13)
니뭐고!
(10.0.20.223)
어이 바지!다단계 바지사장!
니들이 콩으로 메주를 쏜다해도
이제 안믿는다..왜 또 사람들 모집할려고?
인텨뷰했니?사기꾼들아..서정진이하고,니들은
울 주주들한테 눈에 띄면 돌 맞는다!

(2021-10-20 00:25:55)
최종옥
(10.0.10.244)
기길동 터나퉁을 고스톱쳐서 얻은건 아닌듯
(2021-10-19 20:17:02)
정경철
(10.0.10.244)
지랄 ㄸ ㅓㅇ 싸는 소리하네 ㅉㅉ
Ema허가나면 렉키로나 사갈려고 누가 줄선다더나?
냉수먹고 정신차리라!ㅉㅉ
홀딩스 합병 과 그이후 3사 꼼수 합병하려고1년을 허비하네 ㅉㅉ 주가반토막 주주들 개빡침
니들이 친 구라 책임져야 할거야ㅉ
주총에서 공매도치기에 매출이 좋아걱정할필요 없다는 개구라를 칠줄이야?



(2021-10-19 19:59:29)
김영기
(10.0.20.223)
이새끼는 입만열면 개 구라야 0새끼
(2021-10-19 19:57:36)
하이하바
(10.0.10.244)
홍길동 2탄이냐? ㅅ ㅂ
(2021-10-19 19:49:02)
CLOVER
(10.0.10.244)
기 부회장은 3월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치료제는 완벽한 공급부족시장이다”

치료제는 공급 부족이 맞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렉키로나를 쓸거라고 판단한건 너에 무지와 오만과 독선이니까 책임지고 사퇴해~~

(2021-10-19 19:33:55)
김영종
(10.0.10.244)
무능력인가...사악한가인
(2021-10-19 19:22:02)
감자아빠
(10.0.10.244)
거짓말쟁이
(2021-10-19 19:15:05)
김은석
(10.0.10.244)
조만간...
(2021-10-19 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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