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금한승 환경부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처장(왼쪽 두번째), 이덕준 D3쥬빌리 파트너스 대표(왼쪽 첫번째)가 14일 메타버스 플랫폼 에코월드와 유튜브 라이브로 ‘SKIL(SK Innovation Lab) 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
SK에코플랜트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친환경 스타트업을 평가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분야에 혁신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을 모집해 피칭대회인 ‘SKIL(SK Innovation Lab) 데모데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최종 선정된 기업과는 14일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현실 ‘에코월드’와 유튜브 라이브로 동시에 행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8개 스타트업에게는 SK에코플랜트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연계, 테스트베드 및 공동연구 기회,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피칭대회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즉석으로 사업계획을 전달하고 투자를 평가하는 행사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메타버스안에 스타트업의 가상 전시부스를 조성하고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금한승 환경부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 이덕준 D3쥬빌리 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응원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캡스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디캠프 등 환경영역의 벤처캐피탈(VC) 파트너들도 심사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심사를 거쳐 상금을 전달하는 수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원 연결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한 리코, 연료전지용 탄소 담지체를 제시한 더카본스튜디오, 플라스틱 바이오탱크를 제시한 리플라가 각각 상위 3개 기업에 선정됐다. 수상한 기업에게는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스타트업과 환경사업에 관심있는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혁신기술과 관련한 소통의 장을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8월부터 미래 친환경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SK 에코 이노베이터스 Y21’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