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0-18 1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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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벅스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싸이월드'가 운영을 재개한 뒤 인기를 끌면서 싸이월드의 BGM(배경음악)서비스에 음원을 공급하고 있는 NHN벅스를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NHN벅스 로고.
18일 오전 11시55분 기준 NHN벅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6%(1630원) 급등한 707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국내 1위를 차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뒤 최근 운영이 재개됐다. 운영 재개 직후 폭발적 트래픽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싸이월드의 주요 출자자인 인트로메딕 측은 "15일 로그인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폭발적 트래픽이 몰려 시작 직후 1시간 동안 데이터베이스(DB)를 3배, 웹 서버를 8배 증설하기도 했다"며 "신속한 증설 후 안정적 서비스가 운영되며 분당 8만 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으로 단 5시간 만에 전성기 월방문객 수(MAU)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NHN벅스는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인 BGM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고 싸이월드 BGM서비스에 필요한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앞서 싸이월드의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서비스를 제공해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한 뒤 싸이월드를 정식으로 열 계획을 세웠다.
이에 15일 오전 10시42분부터 싸이월드 기존 회원들에게 복원된 동영상 전부를 썸네일(미리보기 이미지)로 확인시켜주며 로그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