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8월보다 소폭 상승한 3.3㎡당 평균 3135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정보를 집계해 분석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공개했다.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당 950만 원으로 지난해 9월 말(811만 원)과 비교해 17.1% 상승했다. 8월 비교하면 0.02%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당 평균 425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올해 8월보다는 0.20%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당 602만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6.0% 올랐다. 8월보다는 0.4%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당 421만 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6.2%, 올해 8월보다 0.24% 상승했다.
그 밖의 지방은 1㎡당 362만 원으로 파악됐다. 1년 전과 비교해 19.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는 0.1% 상승했다.
9월 전국의 신규분양 아파트 물량은 모두 1만5172가구다. 지난해 9월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7462가구)이 전체 분양 물량의 49.2%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12.4%, 기타 지방이 38.5%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