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안정으로 2분기 흑자전환"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3-29 18:1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LCD패널 가격의 반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에 실적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50인치 이상 대형 LCD패널의 가격하락세가 멈추고 일부 소형 패널은 가격상승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안정으로 2분기 흑자전환"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에 매출 6조8123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실적보다 매출은 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LCD패널의 가격이 반등하는 이유로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LCD패널 공급량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초에 발생한 대만 지진으로 이노룩스 등 대만의 디스플레이업체들이 패널 생산량을 줄일 것”이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신규 공정도입에 따라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어 패널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에 세계 IT기기 업황둔화에 패널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LCD패널 가격하락세까지 겹쳐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에 낼 평균 영업손실 규모를 1488억 원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에 낼 적자규모가 850억 원 수준으로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50인치 이상 대형 고화질 LCD패널 비중을 확대하고 원가 절감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