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관람객을 위한 여행상품을 내놨다.
하나투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람객을 위해 항공·호텔·셔틀버스로 구성된 에어텔·투어텔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그리피스 전경. <캘리포니아 관광청> |
하나투어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앞뒤로 로스앤젤레스 시내와 공항, 소파이스타디움 근처 호텔과 셔틀 예약이 매우 어렵다“며 "콘서트 관람객의 여행 준비를 위해 항공, 호텔, 셔틀 등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에 콘서트 티켓은 포함되지 않는다.
방탄소년단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11월 27~28일과 12월 1~2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LA 투어텔 2일‘ 상품은 LA 한인타운에 있는 호텔 1박과 소파이스타디움 셔틀 서비스로 구성됐고 가격은 35만 9천원이다.
11월26일과 27일에 출발하는 'LA 에어텔 5일' 상품은 위의 투어텔 일정에 대한항공 왕복 항공편을 포함하며 가격은 219만 9천 원부터다.
항공권만 예약할 수도 있다. 아시아나항공 A350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와이파이(Wi-Fi) 이용권을, 유나이티드항공 이용객에는 공항 클럽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LA한인타운에서 소파이스타디움 셔틀 서비스만 제공하는 상품도 7만 5천 원에 예약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계기로 하나투어 글로벌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고객층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