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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구입비 줄어 올해도 영업이익 급증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3-29 1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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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전력구입비 절감의 혜택을 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전력은 올해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인하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전, 전력구입비 줄어 올해도 영업이익 급증 예상  
▲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한국전력이 수입하는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아져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올해 전력구입비로 모두 22조3800억 원을 쓸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8% 줄어든 것이다.

한국전력이 올해 전기요금을 인하할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정부는 올해 에너지신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전력의 투자확대를 촉진하고 있다”며 “한국전력이 투자재원 마련에 따라 전기요금을 일시적으로 할인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한국전력에 모두 17조5천억 원을 투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육성하려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비는 6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9천억 원이나 늘어났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도 9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 인하는 교각살우”라며 요금인하보다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올해도 전기요금을 여름철인 7~9월에 가정용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할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투자재원 마련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가격체계 확립,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8조7천억 원, 영업이익 13조7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0.4%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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