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0-14 1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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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통해 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의 자체브랜드 '헤이루(HEYROO)' 라면 패키지를 새로 디자인하면서 포장에 지역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를 넣는다고 14일 밝혔다.
▲ BGF레티엘은 편의점 CU 자체브랜드의 라면 패키지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새로 선보이기로 했다.
헤이루 지역 시리즈 라면에는 QR코드가 인쇄되고 이를 스캔하면 해당 지역자치단체의 관광정보 사이트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청양고추라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청양군 관광 명소인 칠갑산과 모곡사, 천장호, 장승공원, 지천구곡 등의 소개거리와 특산물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CU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속초홍게 라면과 청양고추라면, 제주마늘 라면, 부산어묵 라면 등 모두 4가지 제품이 지역 시리즈 라면에 해당된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들 4가지 제품은 지난해 1년 동안 300만 개 넘게 팔렸다.
김민규 BGF리테일 가공식품 팀장은 "CU의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상품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착한 마케팅을 시도한다"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여행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이색적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