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이사가 국제백신학회(ISV) 이사 임기를 이어간다.
박셀바이오는 이준행 대표가 2022~2023년 국제백신학회 집행이사로 다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2013년부터 국제백신학회 집행이사로 일해왔다.
국제백신학회는 세계에서 규모와 영향력이 가장 큰 백신 관련 학술단체로 평가받는다. 백신과 면역학분야 연구자 및 글로벌 제약사가 정기적으로 모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혁신기술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국제백신학회는 연구성과가 우수한 학자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이사진을 선출한다. 이들은 연례총회와 학술대회를 포함한 국제백신학회의 전반적 운영에 관해 결정권을 지닌다.
이 대표는 이번에 선출된 이사진 14명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국가 학자로 알려졌다.
박셀바이오는 이 대표의 집행이사 재신임이 박셀바이오를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연구 및 임상 네트워크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등 글로벌 감염증으로 백신에 관한 관심이 커져가는 지금이 한국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세계에 알릴 때다"며 "글로벌 논의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백신 플랫폼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