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가 영국 소비자매체의 프리미엄 냉장고 평가에서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14일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가 최근 발표한 ‘아메리칸스타일 냉장고(American Fridge Freezer)’ 평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품이 1~6위를 모두 차지했다.
아메리칸스타일 냉장고는 프렌치도어 냉장고(3개 이상의 문이 달린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유럽에서 아메리칸스타일 냉장고는 초대형 프리미엄 냉장고로 받아들여진다.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5개 제품(모델이름 RS68A8820S9, RS68A8820SL, RS67A8810S9, RS67A8810B1, RS67A8810W)이 총점 83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제품들은 냉각속도, 냉동속도, 온도 안정성, 권장 온도, 에너지 효율 등 5가지 평가항목에서 최고 등급 ‘5스타’를 받았다.
위치는 1위에 오른 삼성전자 냉장고들을 놓고 내부 용적이 크면서도 소음은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고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총점 82점으로 공동 6위에 오른 2개 제품, 80점으로 공동 9위에 오른 4개 제품 중 2개도 삼성전자 냉장고였다.
이들 9개 제품은 총점 74점 이상 고득점 제품에 주어지는 ‘추천 제품’ 등급도 획득했다.
독일 지멘스의 냉장고가 8위, 중국 하이얼의 냉장고 2개가 공동 9위에 올라 삼성전자와 함께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