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비임상에서 변이 예방효과 확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0-13 14:2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변이주 대응 신규 항원조성의 백신에 관한 비임상 효력시험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비임상에서 변이 예방효과 확인
▲ 유바이오로직스 로고.

후보 백신은 유코백-19 우한주 항원과 다른 변이주 수용체결합영역(RBD) 부분을 사용하는 유코백-19-SA 항원으로 조성됐다.

시험은 각 후보 백신을 사람 ACE2(hACE2) 형질전환 쥐(마우스)에 투여한 뒤 코로나19 우한주, 베타형(남아공 변이) 및 델타형(인도 변이)의 변이주에 관한 방어효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CE2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경로인 세포 수용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시험결과 각 후보 백신을 투여한 군에서는 바이러스 공격 후 대조군에 비해 체온, 활동성, 생존율, 장기무게 등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공격 후 2, 4일차 백신접종군의 폐조직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공격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각 변이주에 관한 방어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의 위탁연구로 진행됐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 따라 현재 임상2상이 진행되는 유코백-19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99% 이상에서 발견되는 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