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GM이 설정한 충당금 차이는 교체범위 다르기 때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0-13 11:4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EV 리콜 충당금과 관련해 GM이 산정한 금액보다 실제 충당금 규모는 훨씬 적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GM이 설정한 충당금은 합의 이전 설정한 것으로 구형과 신형 모두 전수교체를 전제로 한 금액이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GM이 설정한 충당금 차이는 교체범위 다르기 때문"
▲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전날 리콜 합의와 함께 충당금을 발표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각각 7천억 원씩 모두 1조4천억 원을 분담할 것이라고 알렸다.

LG에너지솔루션 모회사 LG화학은 2분기 실적에 리콜 충당금 910억 원을 반영했고 3분기에는 추가로 6200억 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충당금 2346억 원, 3분기에는 4800억 원을 반영했다.

반면 GM은 리콜 전체 비용 20억 달러(2조3880억 원) 가운데 최대 19억 달러(2조2690억 원)을 LG측에서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발표한 LG측 부담분은 8천억 원가량 차이가 난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리콜 합의에 따라 구형은 전수교체, 신형은 선별교체를 기준으로 충당금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당금은 향후 발생 가능한 비용을 회사가 합리적으로 추정해 설정하는 것이므로 회사별로 설정액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