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첫 공판, "치료 목적이지만 부주의해 깊이 반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0-12 16:3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와 관련한 첫 공개재판에서 치료 이외 목적으로 투약을 한 적은 없지만 부주의했던 점을 두고 반성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 출석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프로포폴 투약' 첫 공판, "치료 목적이지만 부주의해 깊이 반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검찰은 이 부회장에 벌금 7천만 원, 추징금 1702만 원을 구형하며 동종전력이 없다는 점과 프로포폴 투약횟수 및 기간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 측은 검찰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치료 이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적은 없다고 했다.

프로포폴을 투약하려는 목적으로 병원에 내원하거나 의사의 처방이 없이 투약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 측은 “치료를 위한 것이지만 부주의했기 때문에 깊이 반성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의혹을 사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장기간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 데 최근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물었다.

이 부회장 측은 자신있게 이런 문제가 없다고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 1심 선고공판을 26일 열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1월31일부터 2020년 5월10일 사이 병원에서 모두 4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하정우씨와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도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형사재판에서 모두 유죄를 확정받았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검찰수사 결론을 존중한다”며 “사법 리스크를 최대한 일찍 종결하고 경제일선에 복귀해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