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왼쪽)와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가 ‘약효지속성 주사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
휴메딕스가 장기 성장기반을 닦기 위해 새로운 주사제 개발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최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지투지바이오와 '약효지속성 주사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와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약효지속성 주사제는 매일 복약 또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을 말한다.
매일 복약 또는 주사를 해야 하는 난치성질환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1개월 동안 약효가 이어지는 치매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을 개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메딕스와 지투지바이오는 지투지바이오가 개발하는 알츠하이머치료제(GB-5001)를 포함해 당뇨, 골관절염 적응증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상용화도 추진한다.
김진환 대표는 "휴메딕스의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후보물질 확보와 기술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지투지바이오와 역량을 모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약효지속성 주사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용 대표는 “기존 의약품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메딕스와 협업을 통해 지투지바이오 약효지속 기반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