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8일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10.45%(1만500원) 급등한 11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현대오토에버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은 이날 113억 원어치인 10만4922주를 순매수 했다. 개인투자자들은 9만6750주(약 104억 원), 외국인투자자들은 1만3962주(15억900만 원)를 각각 순매도했다.
현대위아(4.84%)와 현대글로비스(4.56%) 주가도 4% 이상 올랐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3사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기아 주가는 2.63%(2100원) 상승한 8만1900원에, 현대모비스 주가는 2.11%(5500원) 오른 26만6천 원에, 현대차 주가는 1.99%(4천 원) 높아진 20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2.02%(900원) 더해진 4만5550원,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1.78%(300원) 상승한 1만7150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날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8곳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건설 주가는 1.28%(650원) 내린 4만9950원으로 거래를 마쳐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1만2250원, 현대로템 주가는 2만2950원, 이노션 주가는 6만 원으로 제자리에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