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8일 디에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23.19%(1440원) 오른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설비 전문업체다.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자체 배터리 생산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운 데 따라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리비안과 설비 공급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8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 실무진은 다음주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에 따른 생산라인을 구축을 위해 국내 배터리부품·장비업체들과 만난다.
9월 초에도 10여 명의 리비안 실무진이 국내 업체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2009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업체로 최근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제 2의 테슬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상장 뒤 리비안의 몸값은 최대 800억 달러(약 94조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8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류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