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 청라지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인천 청라지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정부는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회장, 구동휘 E1 각자대표이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위해 △2050년까지 그레이수소를 청정수소로 100% 전환 △2050년까지 2천 기 이상의 수소 충전기 구축 △수소활용이 일상화되는 탄소중립 실현 △국제수소이니셔티브 설립을 통한 수소거래에 관한 무역규범 제정 등의 목표를 내놨다.
그는 "이번에 방문한 차세대 연료전지 특화단지는 수소 모빌리티분야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한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의 대량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정부는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