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10-07 13:55:15
확대축소
공유하기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위대한상상’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회사이름 변경을 추진 중인데 위대한상상은 새 이름 후보로 꼽히고 있다.
▲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5일 '위대한 상상'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특허청>
7일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5일 ‘위대한상상’과 줄임말 ‘위상’ 상표권 14건을 출원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상표권의 상품분류를 살펴보면 9류(디지털 기록매체 등), 35류(광고업 등), 36류(금융·부동산업 등), 38류(통신업), 39류(운송업 등), 42류(과학·기술적 서비스업과 관련 연구·디자인업 등), 43류(음식료품 제공 서비스업 등) 등이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국내 점유율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회사다.
앞서 GS리테일-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퍼미라 컨소시엄은 8월 딜리버리히어코리아 지분 100%를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취득날짜는 10월31일이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GS리테일 컨소시엄에 인수되는 시기에 맞춰 회사이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9월부터 새로 바꿀 이름의 사내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위대한상상 역시 새 이름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회사이름 변경에 관련해 내부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며 “위대한 상상의 특허권 출원은 요기요 사업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브랜드를 선점하고 관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사업방향에 관련해서는 역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