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비교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기업 핀다이 앱 내려받기 수가 대폭 늘어났다.
핀다는 앱 누적 내려받기 횟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3월 이후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 핀다는 앱 누적 내려받기 횟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핀다> |
핀다는 업계 최다 47곳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1분 이내로 조회해주는 맞춤 대출중개서비스와 연체방지 알림, 대환 가능성 진단 등 종합대출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40세 남성이 핀다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핀다 연령별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0명 가운데 6명이 3040세대로 나타났다.
30대가 30%로 가장 많았고 40대(28%), 20대(16%), 50대(16%), 60대 이상(7%) 등 순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7대3 수준으로 남성이 많았다.
핀다를 이용하는 고객 수가 늘며 핀다앱을 통해 연계된 누적 대출승인금액도 400조 원을 넘어섰다. 6개월 만에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대출상황을 관리해주는 '나의 대출관리'서비스의 누적 대출관리금액도 40조 원(원금기준)을 넘어섰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최근 많은 대출규제로 불안한 대중들에게 발품팔지 않고도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을 한 번에 비교해 찾아볼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다양한 대출상품을 제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