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10-07 10: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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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국내 최초로 민간 데이터댐 브랜드인 ‘그랜데이터(GranData)’를 내놓는다.
신한카드는 이동통신 1위 사업자 SK텔레콤, 4400만 명의 신용정보를 보유한 코리아크레딧뷰로와 데이터댐사업 공동브랜드인 '그랜데이터'를 출범하고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공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 국내 최초 민간 데이터댐 브랜드 ‘그랜데이터(GranData)’. <신한카드>
데이터댐이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가공해 유용한 정보로 재구성한 집합시스템을 말한다.
신한카드는 국내 대표 데이터 전문기업과 협업해 데이터 수집, 결합, 분석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 결합상품과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서비스 등 기업의 마케팅 전략, 소비자 분석, 미래시장 대응에 유의미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그랜데이터는 현재 LG전자, 홈플러스, 롯데멤버스, SKC&C, 와이더플래닛 등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해나간다.
향후 자동차, 제조, 패션, 의료, 교통, 숙박 산업의 기업들과 데이터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데이터분석, 컨설팅, 시스템·솔루션 등 데이터사업 전문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랜데이터는 정부주도 공공 데이터댐, 금융데이터·한국데이터 거래소 등과도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공공데이터 결합을 통한 공공정책 수립·개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기업들과 민간 데이터댐 그랜데이터로 함께하는 만큼 대한민국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한금융그룹만의 디지털 생태계인 ‘신한 디지털 얼라이언스’를 그랜데이터 채널로 확장해 새로운 디지털 혁신과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기업과 기관에게 더욱 가치 있는 데이터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