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엠씨넥스 주가 상승 가능, "스마트폰 자동차로 카메라모듈 공급 늘어"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10-07 09:0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엠씨넥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카메라모듈 전문 제조업체인 엠씨넥스는 스마트폰,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2022년에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엠씨넥스 주가 상승 가능, "스마트폰 자동차로 카메라모듈 공급 늘어"
▲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엠씨넥스 목표주가 5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6일 엠씨넥스 주가는 3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백 연구원은 "최근 엠씨넥스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22년 자율주행차·전기차를 포함한 차량의 전장화라는 전방산업의 변화에 따라 엠씨넥스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엠씨넥스 주가는 최근 전방시장을 향한 우려 및 부품 가격 상승으로 올해 고점에 비해 40%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백 연구원은 올해 연말이 지나면서 스마트폰 및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메라모듈 탑재량의 증가, 차량의 전장화 및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트렌드 가속화에 따라 카메라모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엠씨넥스는 차량용 카메라모듈 비중이 높은 업체로 스마트폰시장에 주력하며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다른 카메라모듈업체들과 달리 차별적 실적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차량용 카메라모듈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보다 가격이 3배 정도 높고 원자재 비중은 10% 정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2022년과 2023년 차량용 카메라모듈 매출비중은 각각 20%, 25%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엠씨넥스의 수주규모가 2조 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2022년 고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엠씨넥스는 2020년에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가 됐으며 업계에서는 엠씨넥스가 전기차를 포함한 30개 차종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을 수주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엠씨넥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904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5%, 영업이익은 70.6%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