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유망 성장기업과 관련한 조사분석업무를 강화한다.

KB증권은 1일 리서치센터 기업분석부에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이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바이오, 그린 에너지 등 다양한 성장산업의 유망기업과 관련한 리서치를 제공하며 선별된 우량 비상장 기업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또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이를 통한 자산관리(WM)와 투자금융(IB)부문에서 영업활동과 투자기회 창출을 지원하며 유관 부서와 고객의 상호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KB증권은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 KB인베스트먼트, KB자산운용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의 비상장기업 관련 리서치 요구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유니콘 기업을 중심으로 비상장기업과 관련한 차별화된 리서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기업분석부 6개의 팀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심도있는 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부는 3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전통 산업분류기준의 팀 구조에서 벗어나 성장성과 업종 연관성을 고려한 6개 팀(그린에너지팀, 모빌리티팀, 테크팀, 컨슈머팀, 핀테크·바이오팀, ESG솔루션팀) 체제로 재편됐다.

이번 신성장기업솔루션팀 신설은 올해 초 이뤄진 조직개편의 연장선상으로 신성장 기업, 특히 대형 비상장기업에 대한 선제적 리서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리서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성장산업이 변화함에 따라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역할이 확대되고 전문성도 강화되고 있다"며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의 신설은 비상장기업 범주로의 리서치영역 확장을 의미하며 이를 기반으로 주요 투자 테마와 트렌드와 관련한 통찰력 있는 리서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