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이 6일 열린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LG전자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 LG전자 >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150cm 높이에 날씬한 디자인을 갖췄다. 앞면과 뒷면에 각각 2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이 로봇은 건물 내 주요 시설물을 안내하고 고객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목적지 동반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방문한 관람객에 콘텐츠를 소개하는 도슨트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앞서 9월 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개하고 10월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날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행사에서 LG전자 전자제품 21개가 상을 받았다.
LG 클로이 가이드봇 이외에 무선 이동식TV인 LG 스탠바이미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 LG 휘센타워 에어컨, LG 힐링미 안마의자 등은 동상을 수상했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로봇은 이미 인간의 일상에 깊게 들어온 만큼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과 사용성 또한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했다”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LG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