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5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글로벌사업전략을 점검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5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21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협의회를 직접 주관했으며 계열사 최고경영자 및 소관부문장들과 2021년 글로벌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현안을 공유했다.
NH농협은행은 글로벌 투자금융(IB)사업의 활성화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전문인력을 양성한다.
NH농협은행은 올해 홍콩지점과 런던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호주 시드니, 중국 베이징, 베트남 호찌민, 인도 노이다에 지점을 개설한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영업인프라를 개선한다. 올해 런던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투자금융사업을 확대한다.
NH농협캐피탈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합작사업 경영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신규 사업영역 확장도 추진한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 중장기 목표인 당기순이익 1600억 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계열사별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를 당부했다.
손 회장은 이날 협의회를 마치며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뚝심있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는 농협금융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금융지주 설립 10주년이 되는 2022년을 기점으로 글로벌사업이 농협금융의 핵심전략사업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