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위치도. <서울시> |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일대에 2555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제9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한남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곳에 들어설 건축물은 해발 90m 범위에서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도록 최고 23층 이하로 계획됐다. 용적률 219.4%의 적용을 받아 임대주택 384세대를 포함해 총 2555세대가 지어진다.
임대주택은 60㎡이하 소형평형 위주에서 벗어나 전용면적 84㎡로 20세대를 짓는다. 또한 구역 전체에 분산배치된다.
4955㎡ 규모로 기부채납되는 체육시설 부지에 청소년수련시설과 도서관을 함께 조성하고 기존시설인 서빙고동주민센터와 119안전센터는 신축이전한다.
480년 된 은행나무 등 보호수와 향토문화재인 동빙고부군당은 공원 조성계획과 연계해 보전한다.
서울시는 "한남5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은 신속통합기획의 초창기 도입 유형이다"며 "건축심의까지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