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새 금융통화위원 박기영 "경제적 불평등 해소 관점에서 통화정책 고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10-06 10:5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기영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경제적 불평등 해소 등 새로운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은 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열린 임명장 전달식에 참여했다.
 
새 금융통화위원 박기영 "경제적 불평등 해소 관점에서 통화정책 고민"
▲ 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그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한편으로 능력과 겸손함을 갖춘 한국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통화정책 패러다임이 진화하는 양상에서 중앙은행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통화정책 개입 여부와 범위, 수단 등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경제적 불평등문제도 통화정책 관점에서 분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서 통화정책 운용에 고민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인구구조 변화, 4차산업혁명, 기후 위협 등에 중앙은행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봤다.

박 위원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재정정책, 거시건전성정책과 조합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미 한국은행에서 선제적 연구와 검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퉁화위에서 식견과 경험에서 배우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제 나름의 소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며 “임기 동안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이주열 총재 추천으로 금융통화위원에 발탁됐다. 이날 임명돼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