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디지털광고 플랫폼으로 성공적 변신과 함께 광고단가 상승 및 광고주 증가가 이어지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에서 19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아프리카TV 주가는 14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광고 매출이 오르며 디지털광고 플랫폼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디지털광고 플랫폼으로 변신에 따라 별풍선에 집중된 매출과 성장이 확대되기 시작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프리카TV는 자체적 광고 플랫폼(AAM)을 도입한 뒤 광고단가가 수 배 이상 증가했다. 광고 효율 향상을 위해 데이터 최적화와 솔루션 고도화, 인벤토리 확장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AAM 효과에 따른 광고주와 광고단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2021년 4분기부터 실시간방송 안에 중간광고도 도입한다”며 “2021년과 2022년 광고 매출은 각각 565억 원, 749억 원을 올려 각각 전년보다 92.4%, 32.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8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4% 늘어나는 것이다.
부진했던 플랫폼서비스 매출이 정상추세를 회복했고 광고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콘텐츠 광고에서는 게임 광고주뿐 아니라 비게임 광고주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33억 원, 영업이익 8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7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