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후한 공동주택 입주자에게 리모델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고양시, 성남시 등 시와 군 아파트단지 7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단지는 △고양 강선12단지 두진아파트 △부천 미리내마을 롯데아파트 △성남 청솔마을5단지 공무원아파트 △수원 매탄 임광아파트 △안양 한가람 세경아파트 △군포 군포신환아파트 △김포 북변대우아파트 등이다.
시범사업은 정보 부족으로 리모델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을 위해 컨설팅 용역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 뼈대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에 아주대학교 연구단이 구축한 리모델링 공공컨설팅 지원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통계자료에 각 아파트단지들의 변수만 입력하는 방식으로 기존 정밀 컨설팅처럼 세밀한 맞춤형 분석은 어렵지만 3~4주 만에 대략적 리모델링 사업성을 도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는 기존 리모델링 컨설팅사업과 찾아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 시범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리모델링 초기 입주자들의 의사결정을 객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