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한국 해군 차세대 이지스함 기공식 열고 건조 들어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0-05 14:0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에 속도를 낸다.

현대중공업은 5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한국 해군 차세대 이지스함 기공식 열고 건조 들어가
▲ 현대중공업 로고.

기공은 함정의 첫 블록을 건조용 선대에 거치하는 공정으로 함정 건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계다. 구축함은 대함 및 대잠 공격을 주임무로 하는 중대형 함정을 말한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차세대 이지스함은 무게 8100톤으로 국내 구축함 가운데 가장 크다.

이번 차세대 이지스함에는 기존 이지스함과 비교해 탄도탄(로켓 추진력으로 가속되는 미사일) 요격능력이 추가된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작전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도 탑재된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하반기 진수를 거쳐 2024년까지 시험평가를 마친 뒤 2024년 말 해군에 이번에 건조하는 차세대 이지스함을 인도한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10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이번 사업을 수주해 올해 2월 건조에 착수했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방위사업청, 해군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 협조를 통해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