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경영권을 확보한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가 이르면 10월 말에 진행하는 6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한다.
현재 현대차(14.4%)와 기아(9.6%)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60억 원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면 현대차그룹이 보유하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지분은 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자배정 유상증자 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주요 주주의 지분 구성은 한국전력공사 17.5%, KT 15%, 디스플레이텍 15%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력은 현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지분 28%를 확보하고 있는데 한국전력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지분 대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이 보유한 지분은 대주주 우선권이 있는 KT와 디스플레이텍이 인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