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의 올해 1~8월 매출이 코로나19에도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업체3사의 올해 1~8월 월별 매출은 2020년 같은 달과 비교해 계속 늘었다.
▲ 서울 시내 한 편의점의 취식대가 정리돼 있는 모습. |
3월과 4월에는 각각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0.7%, 11.6% 늘어나는 등 올해 들어 월평균 6%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점포당 매출은 2020년 같은 달과 비교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편의점 점포당 매출은 올해 8월 5288만 원으로, 2020년 8월 5385만 원보다 97만 원(1.8%)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올해 1월에는 6.3% 줄어들었지만 그 뒤에는 계속 늘어나 2~6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3월 77.6%로 정점을 나타낸 뒤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는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한 뒤 2월과 3월은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준대규모점포(SSM)는 1~6월 매출이 2020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하다 7월에 처음으로 증가(2.8%)했지만 8월에는 다시 5.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