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차기 총리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최태원 회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총재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하는 일본 총리에게 축하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하서한에는 경직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한국과 일본 기업인 사이에 협력을 확대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최 회장은 축하서한에서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일본은 역내 통상과 제조업의 선도 국가다”며 “서로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양국 관계의 많은 도전과제들을 함께 헤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시다 정권이 낳을 새로운 한일 협력과 관련된 바람도 들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신임 총리가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양국 기업인이 서로 왕래해 우호관계를 높이고 경제협력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는 10월4일 임시국회에서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의 지지를 받아 제100대 총리에 오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