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1%(400원) 내린 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3%(1250원) 빠진 4만14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69%(160원) 밀린 578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2.35%(7천 원) 떨어진 29만15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2%(200원) 하락한 6만16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6%(1800원) 상승한 7만1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52%(100원) 빠진 2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2.54%(3천 원) 내린 1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2.16%(60원) 밀린 2720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02%(95원) 떨어진 4605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1.06%(1600원) 하락한 1만4350원에 장을 종료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69%(100원) 낮아진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3.13%(450원) 오른 1만48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8.5%(1450원) 뛴 1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앞서 컴투스는 9월30일 위지윅스튜디오 주식을 추가 취득하면서 보유지분율이 11.7%에서 38.08%로 높아졌다고 알렸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86%(350원) 오른 1만260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48%(2200원) 상승한 9만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56%(300원) 높아진 5만3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68%(500원) 내린 2만9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