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 4분기도 상승 전망, 스마트폰 올레드용 강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9-30 16:0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가격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스마트폰 올레드(OLED)패널용 제품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 4분기도 상승 전망, 스마트폰 올레드용 강세
▲ 디스플레이구동칩(DDI). <퓨렉스>

30일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패널 공급업체들이 부품 부족을 피하기 위해 디스플레이구동칩을 추가로 확보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은 3분기보다 소폭 높아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트렌드포스는 TV와 노트북 등 소비자용 IT기기 수요가 점차 둔화하고 있지만 상용 디스플레이 수요는 여전해 디스플레이구동칩 가격 상승세가 4분기에도 지속할 수 있다고 봤다.

스마트폰 올레드패널용 디스플레이구동칩은 다른 제품보다 가격 인상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기업들이 내년 스마트폰을 위한 탑재될 올레드패널용 디스플레이구동칩 주문을 예약하기 위해 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렌드포스는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들은 스마트폰 올레드패널용 디스플레이구동칩의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며 “올레드용 디스플레이구동칩의 기술적 진입장벽도 높아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디스플레이구동칩 공급망이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 수요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파운드리기업이 디스플레이구동칩 생산을 확대하며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데스크리포트 12월] 신유열, 부친 후광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만의 상징 가져야
중국 탄소감축 목표는 친환경 산업 지원에 '명분', 현대차와 K배터리에 위협적
대만 전력 수요 증가에 '원전 재가동' 추진, 계획대로 되면 2028년 가동 시작
현대차 제조공장에 'AI기술 적용' 한계, 엔비디아 협업이 돌파구 되나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1천만' 역사 새로 썼다, 성영수 임기 첫 해 '존재감' 각인
일본 반도체용 핵심소재 중국길 막힌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사이익 기대
형지엘리트 본업 회복에도 웃지 못하네, 최준호 실적 갉아먹는 구두사업에 허리 휜다
비트코인 시세 7만5천 달러로 하락 가능성, "조정구간 장기화 국면에 진입"
'개인정보 유출'로 거세지는 '탈팡' 바람, '쿠팡 없이 살 수 있을까' 슬로건 뒤집어지나
유럽에서 테슬라 배터리 제조사별 고장률 비교, "LG엔솔이 파나소닉보다 높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