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9-30 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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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성분 2종을 복합한 개량신약을 국내에 출시한다.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 리바로젯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마케팅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 리바로젯 제품 사진. < JW중외제약 >
리바로젯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되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투여하면 된다고 JW중외제약은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결합한 개량신약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 성분과 결합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가 판매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스타틴 계열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는 고용량의 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근육통, 간기능 저하, 당뇨병 발병 위험 등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LDL-C(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바로젯의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혈당 상승과 관련한 안전성도 보이고 있다.
해외 32개 국에서는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발생위험 징후없음’ 문구가 삽입되어 있는데 스타틴 계열의 성분 가운데에는 유일하게 이러한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시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혈당 상승에 대한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