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낮아져, "신작 블레이드소울2 매출 기대이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30 08:2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새 게임 블레이드소울2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낮아져, "신작 블레이드소울2 매출 기대이하"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84만 원에서 77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29일 57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 매출 하향과 3~4분기 마케팅비용이 예년 대비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202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당순이익을 2021년 2만1486원, 2022년 2만6978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2021년 2만4827원, 2022년 3만810원으로 전망한 것보다 눈높이를 내렸다.

블레이드소울2는 8월26일 출시됐는데 출시 첫 주에는 주간 매출순위 9위로 출발했으나 그 다음주부터 현재까지 주간 매출순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초기에 과금체계와 게임성을 놓고 이용자들이 실망했지만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흐름이 안정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블레이드소울2 연매출은 2천억 원 수준으로 연매출 6500억 원을 낸 리니지M이나 5500억 원을 낸 리니지2M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매출과 수익성을 견인하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주간 매출순위가 2위와 3위를 회복한 점은 긍정적이다”며 “최근 여러 논란에도 리니지M은 출시 후 4년 동안, 리니지2M은 출시 후 1년 반 이상 최상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니지2M은 일본과 대만에서 분기 900억 원의 해외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게임성을 입증했다. 김 연구원은 두 게임의 매출이 견조하게 이어지만 엔씨소프트 주가가 54만 원선에서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W의 2차 쇼케이스에 기대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8월19일 1차 쇼케이스에 이어 30일 2차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1차 쇼케이스는 콘텐츠 공개가 주력이었는데 2차는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업계, 이용자, 자본시장 등 이해관계자와 교감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W는 궁극적으로 북미와 유럽까지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3차원(3D) 그래픽 도입과 과금강도 조정 등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르면 11월에 리니지W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아이온2와 프로젝트TL 등 2022년 출시대기하고 있는 대형신작을 향한 기대 역시 유효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