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당뇨혈당측정기를 개발하는 유엑스엔의 지분을 인수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9일 이사회에서 유엑스엔 주식 102만2495주를 2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분투자를 위해 10월8일 유엑스엔이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취득하게 되는데 취득 이후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분율은 22.1%가 된다.
기존 유엑스엔의 최대주주는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이사로 8월25일 기준 73만9660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별관계인 5명의 주식을 모두 더해도 96만2222주에 불과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0월8일 신주인수권부사채 82만8757주(180억 원)와 신주인수권부증권 10만4천 주(20억8천만 원)도 취득하기로 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사채에 관해 발행일로부터 2년이 되는 2023년 10월7일 및 이후 매 3개월에 해당하는 날에 조기상환율 103%를 곱한 금액으로 만기전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도 확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