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에서 내놓은 GLE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모델에서 처음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SUV GLE와 GLE 쿠페에서 처음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MATIC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엔진과 모터동력을 조합해 차량을 구동하는 방식은 같지만 모터동력에 좀 더 비중은 둔 것을 말한다.
더 뉴 GLE 350 e 4MATIC과 더 뉴 GLE 350 e 4MATIC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기술이 적용됐다.
두 모델의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은 최대출력 211마력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00 kW, 최대 토크 44.9 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자동변속기도 전기모터에 맞춰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용의 ‘9G-TRONIC’이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31.2 kWh로 전기모드로 주행할 때 국내 환경부 기준으로 66km(유럽 기준으로 96km)만큼 달릴 수 있다.
더 뉴 GLE 350 e 4MATIC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차축과 차 끝까지 거리)으로 이뤄져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 더 뉴 GLE 350 e 4MATIC 쿠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더 뉴 GLE 350 e 4MATIC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 고성능차 라인인 AMG에서 기본으로 적용되는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싱글 루브르가 장착됐다.
두 차량 모두 첨단주행보조시스템 등의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더 뉴 GLE 350 e 4MATIC과 더 뉴 GLE 350 e 4MATIC 쿠페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적용됐다. 이 패키지에는 △액티브 속도제한 어시스트 △경로 기반 속도조절기능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두 모델 모두 △스마트폰앱을 통해 충전량과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콘서트홀과 유사한 음향 환경을 조성해 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 △키레스-고 패키지 △헤드-업디스플레이 △무선충전시스템 △스마트폰 통합패키지 등 편의사양들을 갖췄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MATIC 가격은 3.5% 개별소비세를 기준으로 부가세까지 포함해 1억1460만 원으로 책정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MATIC 쿠페 가격은 같은 기준으로 1억1760만 원부터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