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은행도 전세대출 한도 축소 검토, 가계대출 관리수위 더 높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29 16:3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때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 증액범위 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적용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나은행도 전세대출 한도 축소 검토, 가계대출 관리수위 더 높여
▲ 하나은행 로고.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방안의 하나로 전세자금대출 한도폭 축소를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시장상황과 가계대출 잔액변동 등을 보면서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임대차계약을 갱신하면서 새로 대출을 받으면 전체 전셋값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전셋값이 오른 금액만큼만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29일부터 동일한 방식으로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하나은행이 뒤를 따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늘리는 효과가 있는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판매도 중단한다. KB국민은행은 29일부터, 하나은행은 10월1일부터 적용한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24일 기준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20년 말보다 4.78%, KB국민은행은 4.29% 증가해 연간 증가율 목표치인 5~6%에 접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