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오세훈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의견 낸 경찰 비판, "당당히 밝히겠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28 17:2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기소 의견을 낸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칼날 위에서’란 제목의 글에서 “토요일(10월2일) 검찰에 진술하러 간다”며 “당당히 경위를 밝히고 기소 여부를 지켜 보겠다”고 적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의견 낸 경찰 비판, "당당히 밝히겠다"
오세훈 서울시장.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판결로 모든 국민이 알게 된 대법원 판례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스스로 검찰이나 법원 단계에서 웃음거리가 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인 4월 초 방송 토론회에서 ‘파이시티사건’이 과거 시장 재직 시절과 무관하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경찰은 이 발언이 허위사실이란 고발을 접수해 8월 말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다.

파이시티사업은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에 있는 약 3만 평 대지 위에 백화점, 업무시설, 물류시설 등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원래 화물터미널이었던 부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하면서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이 사업은 2008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됐고 이듬해 11월 인허가가 났으나 사업주체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중단됐다.

오 시장은 ‘사업이 무산돼 인허가 자체가 안 났던 것이라고 잘못 기억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전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