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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차세대 플랫폼 대대적 개편, 허인 디지털 전환 3년 야심작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  2021-09-28 13: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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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이 대대적 플랫폼 개편을 눈앞에 두고 있다. 

허 은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왔는데 이번에 선보일 차세대 플랫폼들이 그 결과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인 KB국민은행장.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0월을 목표로 애플리케이션(앱) 3가지가 전면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개편되는 앱은 대표 뱅킹플랫폼인 'KB스타뱅킹'과 자산관리플랫폼 'KB마이머니', Z세대 특화 금융플랫폼 '리브' 등 3가지다.

먼저 KB국민은행뿐 아니라 KB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뱅킹앱 KB스타뱅킹은 10월27일 새로운 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고됐다.

KB국민은행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10월27일부터 기존 로그인 방식을 종료하고 KB모바일인증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등 대체 로그인 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이에 더해 로그인 방식을 간소화하고 KB모바일인증서 자동로그인 기능도 신설된다. 

같은 날인 10월27일 자산관리플랫폼 KB마이머니도 'KB마이데이터'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최근 약관 개정을 통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방식 개인정보 수집 및 전송 요구와 관련한 내용을 넣었다.

애초 KB마이머니는 지금까지 이용자가 사용하는 여러 웹사이트의 온라인 접근매체 정보로 흩어져 있는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여 한 화면으로 보여주는 기술인 스크래핑기술을 활용해왔다. 

기존에 제공하던 자산조회, 자산진단, 지출조회, 지출진단, My W(금융시뮬레이션 서비스) 서비스도 자산관리와 지출관리, 목표관리, 은퇴관리 등으로 간소화된다.

3월부터 추진해오던 '리브 리부트' 프로젝트도 10월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리브 리부트는 간편뱅킹앱 리브를 Z세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전면개편하는 프로젝트로 정교한 세대구분을 통해 오직 Z세대에게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리브에서 제공되던 KB마이핏통장 가입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상품 라인업 정리 과정을 마쳤으며 리브 리부트 프로젝트 관련 감리사업자 선정에도 나서면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리브 리부트를 통해 Z세대가 금융을 거부감없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금융 놀이터'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편 이후 리브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인식서비스와 날씨·감성대화·백과사전 등도 추가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활용하기로 했다.

허 은행장은 취임 초부터 KB국민은행 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

곧 전면개편을 마칠 3개의 주요 플랫폼도 허 은행장이 꾸준히 디지털에 힘을 쏟은 결과물로 해석된다.

허 은행장은 2018년 11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공식선포하기도 했다. 이후 지속해서 디지털과 데이터, IT 조직을 강화하면서 플랫폼기업 전환에 공을 들여왔다.

2019년 4월에는 삼성전자 출신 윤진수 부행장을 영입했다. 현재 윤 부행장은 은행 테크담당 부행장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지주 IT총괄(CITO)도 겸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객관점에 기반한 플랫폼조직을 도입하면서 기획과 개발, 운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데브옵스' 환경을 구축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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