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국민은행 이어 하나은행도 모기지보험 판매중지, 가계대출 더 조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27 16:2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여력을 더욱 조였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0월1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일부상품 신규판매를 중지한다.
 
국민은행 이어 하나은행도 모기지보험 판매중지, 가계대출 더 조여
▲ 하나은행 로고.

모기지신용보험과 모기지신용보증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상품판매가 중지되면 실질적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서울지역은 5천만 원,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은 4300만 원씩 대출 가능금액이 감소한다.

통상적으로 은행들은 모기지신용보험과 모기지신용보증 한도를 소진하면 중단했다가 여유가 생기면 재개한다.

하지만 이번 판매중지는 최근 가계대출 규제와 맞물리면서 대출을 더욱 옥죄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하나은행에 앞서 29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과 모기지신용보증 가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6월부터 이 상품 취급을 중단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전기말 대비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은 23일 기준 4.31%, 4.89%까지 높아졌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목표 증가율을 5~6%로 제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7만5천 달러로 하락 가능성, "조정구간 장기화 국면에 진입"
SK에코플랜트 AI타고 매출 10조 조준, 장동현 IPO로 그룹전략 마침표 특명
삼성전자 359만원 '갤럭시Z트라이폴드' 공개, "사용자 경험 완전히 재정의"
이재명 "쿠팡 엄중한 책임 물어야, 징벌적 손배 현실화 등 대책 나서달라"
호주 씽크탱크 "한국의 '중국인 혐오 시위'는 자충수, 정책적 대응에 집중해야"
삼성전자 보안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에서 피소, "'녹스 볼트'로 기술 무단 사용" 
세계 과학자 수백명 공동선언문 발표,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감축" 요구
소프트뱅크 손정의 "엔비디아 지분 매도 아쉽다, 오픈AI에 투자 위해 불가피"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 임종룡ᐧ정진완에 외부인사 2명 포함
'고객정보 유출' 쿠팡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투자은행 "장기적 영향 제한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