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하버드 연구진과 인간 뇌 닮은 차세대 반도체기술 비전 제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9-26 11:5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기술인 뉴로모픽칩과 관련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함돈희 종합기술원 펠로우 겸 하버드대학교 교수, 박홍근 하버드대학교 교수,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집필한 뉴로모픽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하버드 연구진과 인간 뇌 닮은 차세대 반도체기술 비전 제시
▲ 삼성전자 로고.

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거나 직접 모방하려는 반도체로 인지·추론 등 뇌의 고차원 기능까지 재현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뇌 신경망에서 뉴런(신경세포)들의 전기신호를 나노전극으로 측정해 뉴런 사이 연결지도를 복사하고 메모리반도체에 붙여 넣는 뉴로모픽 칩 기술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하버드대학교 연구팀과 협업을 진행해 이번 뉴로모픽칩 기술을 연구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가 학계와 산업계 기술 리더들이 참여해 신경과학과 메모리기술을 서로 접목하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함돈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는 “이번 논문에서 제안한 담대한 접근방식이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의 기술경계를 넓히고 뉴로모픽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