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신원 아난티 주가 장중 급등, 종전선언 북한 반응에 남북경협주 강세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9-24 14:4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원, 아난티, 일신석재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회사 주가가 장 중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부 부부장이 종전선언과 관련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
  
신원 아난티 주가 장중 급등, 종전선언 북한 반응에 남북경협주 강세
▲ 아난티 로고.

24일 오후 2시9분 기준 신원 주가는 전날보다 23.58%(520원) 급등한 272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신원은 의류업체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이다.

아난티 주가는 13.53%(1400원) 뛴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난티는 2008년 금강산 관광단지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건설해 대북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 밖에 일신석재(16.09%), 대아티아이(8.49%), 경농(7.22%)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끝장내고 상대방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 흥미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부부장은 "지금 때가 적절한지, 모든 조건이 이런 논의를 해보는 데 만족되는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며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존중이 보장되고 상대방에 편견적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철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리태성 북한 외무상 부상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종전선언이 현시점에서 조선반도 정세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미국의 적대시정책을 은폐하기 위한 연막으로 잘못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리 부상의 담화와 비교해 더욱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