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NCT와 중국사업이 실적 견인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3-22 19:0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형태의 신인 아이돌 그룹 NCT의 데뷔와 중국사업 확대효과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매출 3450억 원, 영업이익 475억 원을 낼 것으로 22일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0.5% 증가하는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NCT와 중국사업이 실적 견인  
 
신 연구원은 “올해 SM엔터테인먼트가 얻을 것이 많은 시기”라며 "SM엔터테인먼트가 사업에서 다양한 호재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무엇보다 올해 데뷔하는 신인그룹 NCT에 주목했다. NCT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지난해 연말 기자간담회에서 계획을 처음 밝힌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신 연구원은 “NCT는 고정된 멤버가 아닌 자유자재로 교체 가능한 플랫폼형 아이돌 그룹”이라며 “SM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 각 도시마다 현지 NCT팀을 형성해 활동을 넓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가 강화하고 있는 중국사업 확대전략도 올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홍콩법인인 ‘드림메이커’가 올해 중국사업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꼽힌다.

신 연구원은 “드림메이커는 SM베이징과 SM상하이가 지분 전량을 소유하고 있어 SM엔터테인먼트의 주도적인 사업전개가 가능하다”며 “드림메이커가 콘텐츠 사업의 핵심인 아티스트와 음악 판권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콘텐츠제작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협력도 기대할 만하다.

알리바바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는데 콘텐츠사업을 확대하려는 알리바바 입장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한국의 핵심 콘텐츠 공급자로 여겨질 수 있다.

신 연구원은 중국의 저작권법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음원수익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