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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용 렌딧 이사(왼쪽부터 첫째), 박성준 펀다 대표, 주홍식 빌리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 김주수 어니스트펀드 대표,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
P2P(개인간) 대출 중개회사들의 협의체인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는 실무협의를 마치고 22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원사는 8퍼센트, 렌딧, 빌리, 어니스트펀드, 테라펀딩, 펀다, 피플펀드 등 7개 P2P대출 중개회사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발족식을 연 뒤 협회의 정관과 규정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효진 협회장(8퍼센트 대표)은 “회원사의 좋은 뜻이 모아져 협회가 정식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는 곧 다가올 P2P금융 대중화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는 회원사 사이의 대출 내역을 신용정보회사와 공유하기로 했다. 회원사는 대출 내역 공유를 통해 투자자 보호에 힘쓰기로 했다.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는 P2P대출 법제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P2P대출은 아직까지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현재 대부업법을 적용받고 있다.
P2P대출 중개회사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으고 대출을 주선하는 역할을 한다. P2P대출 중개회사에서 주선한 전체 대출액은 지난해 약 4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