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스마트폰 화면을 통한 콜센터서비스를 제공한다.
BNK부산은행은 16일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 BNK부산은행 '보이는 ARS' 서비스의 초기화면. < BNK부산은행> |
기존 ‘음성 ARS’는 음성 안내를 끝까지 듣고 이에 따라 키패드를 누르는 방식이었으나 ‘보이는 ARS’는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메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송금, 예금조회 외에도 대출조회, 카드 선결제 등 약 50개의 확대된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고객의 대기시간 단축과 편의성 향상 및 청각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BNK부산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보이는 ARS’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스마트폰을 통해 부산은행 콜센터에 전화하면 서비스 화면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백쌍미 부산은행 디지털상담부장은 “코로나19로 콜센터상담 및 채팅, 챗봇, 보이는 ARS 등 비대면 상담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업무 편의성 및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고품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