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떨어졌다.
16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17%(900원) 떨어진 7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도 0.42%(300원) 낮아진 7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주가는 13~15일 3거래일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삼성전자 주가가 2.26%(1700원),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가 1.56%(1100원)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26%(3500원) 하락한 10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5.2%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기존 16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도 대체로 떨어졌다.
유진테크 주가는 3.9%(1800원) 하락한 4만435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3.16%(6600원) 밀린 20만2400원에 각각 장을 마무리했다.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1.96%(2300원) 떨어진 11만5천 원에, 한미반도체 주가는 1.09%(350원) 낮아진 3만18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원익IPS 주가는 1.27%(550원) 오른 4만3950원에, 테스 주가는 1.25%(350원) 높아진 2만83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