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인천~사이판 노선에 취항한다.
진에어는 21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인천~사이판 노선의 예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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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민 진에어 전무. |
진에어는 이 노선을 6월9일부터 매주 7회 운항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이 노선에 183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한다.
국내항공사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이 노선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17만2천여 명, 제주항공이 18만7천여 명을 수송했다.
진에어는 인천~사이판 노선 왕복항공권의 최저가격을 세금을 포함해 24만8100원으로 책정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노선은 합리적인 항공운임과 철저한 안전운항서비스를 제공해 사이판 여행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노선의 취항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항공네트워크를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인천~하와이노선을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취항했다. 진에어는 이 노선을 바탕으로 국제선 수송객을 늘리고 있다.
진에어는 1월 승객 34만3천여 명을 국제선으로 수송했다. 국제선 수송객이 지난해 1월보다 82.6% 늘었다.[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